lezpola.bsky.social
🌈L 4n / 연애 22+ / 결혼 10+ / 주로 와이프 이야기와 먹고 마시는 얘기 합니다🥰
👤 Joined on 26 Jul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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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zpola.bsky.social#ProjectHabit66 4월 23일: 25일차 - 어제 생각치 못하게 다른 날 보다 빈 칸이 많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그러이러한 마음이 들어서 불쑥 화가 났고, 그걸 와이프에게 표현해 버려서 둘이 잠깐 사이가 꺼칠꺼칠 했다. 그런 표현 말고도 다른 방법이 있었을텐데.. 그리고 그러는 바람에 하루를 잘 보내기도 쉽지 않았다. 역시 루틴을 지키는 삶을 사는건 여러모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건 그만두지 않고 밀고 나가는 거니까. - 요즘 프로젝트로 출근이 너무 바빠서 집중 타임을 못하고 있다… 슬픈 빈칸.
Show Post2. 다르게 볼 여지가 있는가. 한참 생각을 해봤고, 우선 지금 당장은 다르게 보지 않기로 했다. 여러 다른 시각이 있겠지만 지금 나에게 도움되는건 아닌거 같아서 ‘일단 지금‘은 시작이란 말에 대해 조금 더 단호한 자세를 취해본다. 내 인생... ’일단’ ’지금’으로 너무 가득 차있긴 하지만.
Show Post#ProjectHabit66 1. ‘버려야 하는 용기’. 시작이라는 말의 무게감 없애기. 생각해보면 그냥 하면 될 일이었을 텐데 혼자 자꾸 월요일을 찾아나서고, 어느 달의 1일과 월요일이 혹시 겹치기라도 하면 생활을 잘 하고 있다가도 뭔가를 시작해야 하지 않나 하는 압박감에 도리어 눌리는 웃기는 상황도 없지 않았다. 지금 해볼까 하는 작은 마음으로 그냥 일단 시작해두고 이후 차근차근 고쳐나가는 방식이 나한테는 최적이라는걸, 끊어지지 않고 얕게라도 계속 해나가다보면 어느날 굵직하게 밀고나가는 내가 있을거라는걸 이제 안다.
Show Post아랫집 요정이 한국 다녀오면서 사람들에게 받은 선물을 잔뜩 챙겨왔다. 한 상자 그득하니 챙겨준 오랜 친구에게 고맙다고 연락 했더니 오히려 더더 못챙겨넣어서 아쉽다고 한다. 그 말에, 그 마음에, 나도 모르게 울어버렸다. 나도 몰랐지 뭐. 때 되면 늘 가족에게서 택배를 받는 주변 사람들이 부러웠나보다. 이런 친구가 있는데 그런걸 부러워했나보다. 이런 인연들을 두고도 한국에 가지 못해 십년이 넘도록 만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이 날 울렸나 보다. 아끼는 마음은 늘 한편 소중하고 또 한편 슬프다.
Show Post#ProjectHabit66 4월 20일: 22일차 드디어 22일차! 보상으로 아무 걱정이나 의무감 없이 그저 책만 읽고 쉬는 날로 정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어김없이 이런저런 걱정들이 머리에 날아들기 시작했지만 오늘은 걱정+일 프리 데이. 늦게 일어나 길게 늦장을 부리고 따뜻한 차 내려서 책 들고 앉으니 코에 스치는 차 향과 여유로움에 문득 울컥할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 자영업자라 쪼으는 사람 없이 늘 혼자 쪼이는데.. 좋은 보상 선물 이었다. 이 기분 좋음을 길게 기억하고 다음 보상 날 까지 달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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