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htieka.bsky.social
트위터 그 녀석
👤 Joined on 03 Jul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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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tieka.bsky.social무거워서 어쩔 수 없었다고. 네 표현이 나와 다르다고. 맞추는 종류고 하나에 기울어져서는 버거울 뿐이라 말하는 입술을 응시했다. 눈을 깜빡이는 눈동자는 깊은 늪과 같았다. 문장이란 문장은 다 먹혀들어 숨 하나 들어갈 수 없는, 뻑뻑한 질감. 그랬기에 두어 걸음 물러서 거기까지 오라고 답하며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은 쉽게 꾸밀 종류였다. 사랑이었건, 낱말이건. 포장이었다 금방 찢겨 해체될 종류에 발을 들일 경험은 과거로 충분했다. 일렁이는 감각을 겨우 무시하면서 등을 돌렸다. 눈이 멀어지니 마음은 가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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