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zoo.bsky.social
기록 아직 헤매는 중 아마 계속 헤맬 듯
👤 Joined on 16 Octo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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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zoo.bsky.social울다가 정리하다가 스스로를 격려하다가 자책하다가 정리하다가 또 울었다. 아이들이 너무 보고싶다. 특히 우리 딸.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지. 우리 아들 딸이랑 떨어져서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Show Post아이들에게 이혼 얘긴 안 꺼내고 엄마 아빠 일 때문에 떨어져 살게 되었다고 하니까 너무 쉽게 받아들인다. 우리가 괜한 걱정을 한 듯하다. 아이들 앞에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
Show Post내가 왜 여태껏 이혼하지 못하고 살았나 돌이켜 보니 아이들이 인질이었다. 그랬었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 낳은 거 후회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겐 그저 사랑만 주고 싶다.
Show Post적금 안 깨고 마이너스 통장 써서 잘 버텼고 그것도 바로 갚아서 해지했고 또 이것도 저것도 잘 버텼고 잘 버텼다 23년 살아 온 결과가 아무리 초라할지라도 남은 삶을 초라하지 않게 살기 위해서 결정 잘 한 거다 서류 준비 완료했고 미루지 않고 내일 법원 간다 내가 좀더 일찍 끝내려고 할 때-시시콜콜한 얘기를 안 했기 때문이었지만-다들 말렸다 내 편이 없다고 느꼈다 이제서야-아직 다 말하진 못했지만-일부라도 얘기하고 나니 다들 내 편이 되어 준다 자신 없지만 억지로라도 힘내야지 아자아자
Show Post안 맞는 사람들끼리 서로가 서로를 너무 괴롭히며 살았다. 다 늙어서까지 우리 시부모님처럼 서로 고집 부리면서, 내동생 시부모님처럼 서로 못 잡아 먹어 으르렁거리면서 살고싶진 않다. 우리 부모님처럼 살기 싫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결혼했는데 내 결혼 생활은 우리 엄마보다 더 불행했다. 더 이상 내 인생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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